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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조

[KISTI 과학향기] 온몸이 건조해지는 쇼그렌 증후군 제3257호 찬바람이 불고 습도가 줄어드는 가을이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게 당연하다. 게다가 온종일 난방이 되는 실내에만 있다면 몸은 더욱 말라간다. 따라서 생각날 때마다 입술에는 립밤을 발라주고 샤워 후에는 바디로션을 꼭 바르는 게 좋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계절적 원인과 상관없이 몸이 건조해지는 희귀질병이 있다. 바로 ‘쇼그렌 증후군’이다. 쇼그렌 증후군은 눈물샘과 침샘, 피부의 피지샘, 소화샘, 기관지샘, 질샘 등 외분비샘에 만성염증이 일어나 분비물이 줄어드는 병이다. 체내 면역계의 오작동으로 외부에서 들어온 균을 공격해야 할 면역세포가 외분비샘 같은 체내 정상 조직을 공격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쇼그렌 증후군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눈다. 쇼그렌 증후군만 앓는 경우와 류마티스관절염, 전신성 홍반.. 더보기
[KISTI 과학향기] 겨울철 건조함을 막는 피부 보습 장벽, 시어버터 제3249호 겨울철은 건조해서 입술, 손, 발은 물론이고 몸 이곳저곳이 부르트기 십상이다. 그래서 겨울철이 되면 립밤과 바디로션 제품이 불티나게 팔린다. 하나같이 개성적인 보습 제품 중에서도 유독 효과 좋고 인기 있는 제품은 바로 ‘시어버터’라는 재료를 쓴 화장품이다. 보습력 이외에도 다양한 효과를 가진 시어버터 시어버터는 황록색의 식물성 유지다. 거칠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 주며, 상처를 재생하는 효능이 매우 뛰어나다. 따라서 화장품의 보습제나 연화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영양 공급과 수분 보호막 형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터로 불리는 이유는 상온에서는 고체로 존재하나, 체온과 비슷한 온도에서는 용해되기 때문이다.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