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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KISTI 과학향기] 독감과 감기는 어떻게 다를까? 제3265호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왔으니 반드시 해야할 것이 있다. 바로 독감 예방주사 맞기다. 가장 적절한 시기는 물론 10~11월이지만 11월 이후라도 미접종자는 독감 예방접종을 꼭 하는 것이 좋다.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에 취약하므로 예방접종은 필수다. 왜 그럴까? 독감을 ‘독한 감기’ 쯤으로 여기는 사람이 꽤 있지만 감기와는 엄연히 다르다.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이 코나 목의 상피세포에 침투해 일으키는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4일~2주간 기침이나 콧물, 목의 통증, 발열, 두통, 전신권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잘 먹고 잘 쉬면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 이에 비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일으키는 급성 호흡.. 더보기
[사이언스 타임즈] 현대인, 네안데르탈인에게서 방어 유전자 받아 : 152개 유전자가 독감 등 RNA바이러스 방어 현대인에게도 일부 유전자가 섞여있는 네안데르탈인은 4만년 전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이들은 사라지기 전 현대인의 조상인 현생인류와 분포 영역이 겹치면서 자연스레 이종교배를 했다. 현생인류(homo sapiens sapiens)는 이후 전세계로 퍼져 나가고, 네안데르탈인(Homo sapiens neanderthalensis)은 점차 자취를 감췄다. 두 종 사이의 밀회 결과, 많은 현대 유럽인과 아시아인들은 오늘날 자신의 유전체에 네안데르탈인의 DNA를 약 2% 정도 보유하게 됐다. 흥미롭게도 네안데르탈인 DNA의 몇몇 조각들은 다른 종족들보다 현대 인구집단에서 더 자주 나타난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런 DNA의 확산이 우연히 이뤄지게 되었는지 혹은 유전자의 잦은 출현이 어떤 기능상의 이점을 주는지 궁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