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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

[사이언스 타임즈] 사람은 어떻게 컬러로 물체를 볼까 - 인체 망막 ‘오가노이드’, 색 검출 확인 사람이 눈에 보이는 자연을 다양한 색감으로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자 신비의 하나다. 이 색감을 통해 사람은 자연을 탐구하고, 생존 기술도 익혔으며, 과학과 예술을 발전시켰다. 때문에 색을 볼 수 있는 세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눈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오랫 동안 궁금하게 여겨온 과제다.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대 생물학자들은 사람이 컬러로 사물을 보도록 하는 세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인체 망막 조각에서 망막을 성장시키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들은 세포 수준에서 인간 발달을 연구할 수 있는 실험실 제조 ‘오가노이드(organoid)’를 확립해 눈이 갑상선 호르몬을 조절해 색을 검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관련 동영상 이 연구는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12일자에 발.. 더보기
[동아 사이언스] 동성 쥐 사이에서 건강한 새끼 태어났다 中연구진, 포유류 단성생식 첫 성공 DNA 반만 지닌 생식세포 만든후 ‘각인유전자’ 제거, 대리모 난자에 주입 210개 배아서 29마리 새끼 출산… 일부는 성장해서 3세대 낳아 두 암컷 동성부모에서 태어난 쥐와 그 새끼. -사진제공 중국과학원 중국이 암컷끼리 또는 수컷끼리 생식세포를 결합해 건강한 새끼를 태어나게 하는 쥐 실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포유류에서 단성생식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 새끼 쥐는 성체로 자라 정상적으로 번식까지 했다. 동성의 부모로부터 인위적으로 자손이 태어나게 할 수 있음을 보인 연구로 평가된다. 리웨이, 저우치 중국과학원 동물학연구소 줄기세포생식생물학국가중점실험실 교수팀은 일반적인 포유류에 비해 DNA를 반만 지닌 일종의 ‘반쪽’ 생식세포를 만들었다. 원래 DN.. 더보기
[KISTI 과학향기] 우리 삶의 일부, 커피에 대하여 제3229호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는 예쁜 카페에서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며 독서하기 딱 알맞다. 요즘은 가히 카페의 천국이라 할 정도로 다양한 카페들이 눈과 코로 우리를 자극한다. 이제 카페라는 공간은 우리 삶의 확장이고, 커피는 필수 요소다. 커피가 우리 삶의 일부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을까? 커피의 전파 역사 6세기경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지역에 살던 ‘칼디’라는 양치기는 가뭄이 계속되자 평소 가지 않던 먼 곳까지 염소 떼를 몰고 갔다. 그런데 얼마 후 칼디는 한 무리의 염소들이 평소와는 달리 비정상적으로 흥분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 염소들을 자세히 관찰한 결과, 입 속에 빨간색 열매를 넣고 아작아작 씹는 것을 발견했다. 궁금해진 칼디는 염소들이 먹는 열매를 직접 따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