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품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KISTI 과학향기] 맛있는 햅쌀밥의 과학 제3221호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의 마지막 날이다. 추석 명절이 최대 명절인 이유는 음식, 그 중에서도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햅쌀밥 탓이 아닐까? ‘새로 얻은 곡식’이라는 기분 때문일 수도 있지만 햅쌀밥이 맛있는 것은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쌀은 찧은 뒤 7일이 지나면 산화가 시작되고 15일이 지나면 맛과 영양이 줄어든다. 또 쌀의 수분이 16%일 때 밥을 지으면 가장 맛있다고 알려졌는데, 갓 수확해 도정했을 때 수분이 딱 그 정도다. 햅쌀로 지은 밥에서 괜히 기름이 자르르 흐르고 촉촉한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햅쌀밥의 품종이 기름진 밥맛을 만든다. 쌀 품종도 맛있는 밥을 만드는 데 한 몫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찰지고 기름진 밥은 ‘자포니카’라 불리는 쌀로 만든다. 자포니카는 쌀알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