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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과학향기] 나노기술 통한 암 진단과 치료 기술 빠르게 발전 제3027호 몇 해 전, 미국의 유명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자신이 그런 선택을 한 배경을 뉴욕타임스에 기고했다. 아직 암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유전적으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선택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가렛 에반스 영국 맨체스터대 세인트메리병원 유방암발생예방센터 교수팀이 조사한 결과, 안젤리나 졸리의 신문 기고 이후 유전자 검사를 받고 가슴을 절제하는 여성의 숫자가 급증했다. 그리고 그 숫자는 꾸준히 유지됐다. 이는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완전히 치료하기 어려운 현재의 의료기술 수준에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다. 하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나노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전보다 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 더보기
[과학향기] 스티로폼 오염 문제의 답, 애벌레에게서 찾는다 제3019호 “인류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던 것처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SF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에 등장하는 명대사다. 실제로 인류의 역사는 ‘문제의 역사’라 할 만큼 문제투성이였지만, 그런 난관이 닥쳤을 때마다 인류는 언제나 해답을 찾으면서 오늘날까지 생존해 왔다. 현재의 인류가 당면한 심각한 문제로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환경오염이 아닐까? 특히 플라스틱 제품에 의한 오염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만큼 위험수위에 다다른 상태다. 플라스틱류는 썩지도 않고, 종이나 쇠붙이처럼 재활용하기 쉽지도 않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머지않아 지구는 플라스틱 폐기물들로 뒤덮인 행성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인류는 또다시 답을 찾아냈다. 그것도 거창한 기술이나 설비의 힘이 아니라.. 더보기
[과학향기] 왜 태풍은 갈수록 강해질까 제3015호 하토, 탈림, 하비, 어마……. 올해도 역시 수많은 태풍(허리케인)이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갔다. 특히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는 미국이다. 역대급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연이어 대륙을 강타하면서 피해 규모가 최대 2,62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295조 원에 해당한다. 미 기상당국은 텍사스를 강타한 하비의 누적 강수량을 1252.7㎜로 집계했는데 이는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그 어떤 문명도 태풍 같은 대자연의 위력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곤 했다. 최근 들어 자연의 변덕 앞에 인간은 점점 더 움츠러드는 모양새다. 왜 태풍은 갈수록 강해질까. 그 이유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주장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정말 지구온난화가 초강력 태풍에 영향을 미.. 더보기
[과학향기] 범인의 지문 밝히는 나노입자들 제3007호 범죄현장은 범인의 지문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현장의 지문이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되는 경우는 10~20% 정도에 불과하다. 증거로서 가치를 가질 만큼 선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의 정확도를 높이려는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문은 피부에 있는 세 가지 내분비선, 즉 에크린(eccrine)선, 피지선, 아포크린(apocrine)선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땀이 섞여 흔적을 남긴다. 분비물의 대부분은 물이지만 염화물과 암모니아 같은 무기물과 당, 요소, 아미노산 등 유기물도 포함돼 있다. 수사기관은 현장에 남겨진 지문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위해 잔여물을 잘 흡착할 수 있는 물질이나 이 잔여물과 반응하는 시약을 활용한다. 남겨진 지문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더보기
[과학향기] 인류 골칫거리 바이러스 잡는 원시 생명체의 신비 제3003호 의학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에도 인간은 끊임없이 질병에 시달리고 또 죽어간다. 특히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서 있는 바이러스는 인간의 최대 숙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바이러스는 신종플루, 메르스, 조류독감처럼 최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질병의 주범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학자들이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지만 그 위협으로부터 자유롭기란 쉽지 않다.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강적인 이유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이유는 퇴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세균 여과기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고 숙주 세포 밖에서는 무생물과 유사한 상태로 존재하기에 그 제어가 더욱 까다롭다. 그림 1.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서 있는 바이러스는 인간의 최대.. 더보기
2017년 대학도서관 평가 공청회 참석 우리도서관 외국학술지지원센터는 지난 9월 26일 충남대학교 추봉홀에서 진행된 2017년 대학도서관 평가 공청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공청회에 참석한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실무자들은 대학도서관 평가 추진 경과 사항과 평가지표를 살펴보면서 외국학술지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한 의견 제시를 비롯해 앞으로의 센터 운영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보기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열람 공간 확충 우리도서관에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외국학술지지원센터 내에 열람 공간 시설을 마련하였습니다. 열람 공간은 크게 문서편집코너와 열람-노트북코너로 나뉘어 있습니다. 문서편집코너에는 각종 문서 작업과 웹 서핑을 할 수 있는 PC 여덟대가 구비되어 있으며 각 PC 마다 듀얼모니터를 지원합니다. 열람-노트북 코너에는 14대의 열람테이블과 56석의 좌석이 있으며 각 테이블 마다 이용자 시력보호를 위한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 전원 장치와 랜선을 지원하여 노트북 사용도 가능합니다. 이용 시간은 센터 이용 시간과 동일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운영 시간 : 월~금 (평일) 09:00 ~ 18:00 (공휴일 제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