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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소식

[과학향기] 오른손잡이는 옳은(right) 손잡이인가? 오른손잡이는 옳은(right) 손잡이인가? 제 2754 호/2016-10-05 점심시간, 수저통이 당신의 앞에 놓여있다. 자연스럽게 수저와 젓가락을 한 벌 꺼내 주변에 주변 사람들에게 놓아준다. 여기서 잠깐, 당신이 어떤 자리에 수저를 놓았는지 살펴보자. 열에서 아홉은 수저를 사용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놨을 거다. 왜냐하면 세상 대부분의 사람은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는 오른손잡이기 때문이다. 오른손잡이의 세상에서 왼손잡이들이 어떤 불편을 겪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왼손잡이에 따르면 학창시절 노트 필기가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글을 쓸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적어나가는데, 왼손잡이는 왼손으로 펜을 쥐므로 손이 방금 적은 글을 쓸고 지나간다. 따라서 연필 가루가 묻거나 덜 마른 .. 더보기
[과학향기] 눈(目)으로 로그인, 홍채인식 기술 눈(目)으로 로그인, 홍채인식 기술제 2730 호/2016-09-05안구의 홍채를 이용해 사람을 인식하는 기술, 바로 ‘홍채인식(iris recognition)’이다. 홍채라는 부위가 워낙 생소하고 독특해서인지, 이를 통해 사람을 인식하는 기술은 예전부터 SF 영화의 단골 소재로 쓰였다. 주인공이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다른 사람의 안구를 이식받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요원들만이 입장할 수 있는 비밀 아지트의 홍채인식 시스템 앞에서 주인공이 홍채를 스캔 받는 ‘미션 임파서블’ 등은 모두 홍채인식과 관련된 대표적 영화들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홍채인식 기술이 어느덧 현실이 돼 우리 앞에 성큼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7에 이 기능을 탑재시키면서 홍채.. 더보기
[과학향기] 매미 소리는 왜 시끄럽게 되었나 매미소리는 왜 시끄럽게 되었나 제 2684 호/2016-06-29 동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매미를 아주 친근하게 여겨왔다. 애벌레인 굼벵이가 땅속에서 올라와 허물을 벗고 날개를 펼치며 매미가 되는 모습 때문에 불교에서는 ‘해탈’을 상징했고, 도교에서는 껍질을 벗고 새로운 몸을 얻기 때문에 ‘재생’을 상징하기도 했다. 유교에서는 매미를 덕이 많은 곤충으로 여겨서 조선시대에 관리들이 쓰던 모자에 매미 날개 모양의 장식을 달아 왕과 신하가 사용하기도 했다. 영조 때의 문신이자 가객인 이정신(李廷藎)은 매미의 고어인 ‘매암’과 ‘쓰르람’의 울음소리를 듣고 초야에 묻혀 사는 즐거움을 다음의 시조로 나타내기도 할 정도였으니,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매미를 대단히 기분 좋은 생물로 여겨왔음이 확실하다. “매암이 맵다 울.. 더보기
[과학향기] 거듭된 성형수술로 완성된 지금의 장미! 거듭된 성형수술로 완성된 지금의 장미! 제 2679 호/2016-06-22 붉은색 장미는 정열적인 사랑의 상징과도 같다. 그런데 피처럼 붉고 탐스러운 장미꽃 속에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다. 식물의 중매쟁이인 벌은 꽃의 색깔이 붉을수록 잘 보지 못한다. 벌의 눈은 파장이 짧은 가시광선(파랑이나 보라색 빛)과 자외선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장미의 풍성한 꽃잎은 아름다움을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다른 부분의 생육이 부실해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꽃가루를 만드는 수술이 없어지기도 한다. 속씨식물의 생식기관인 꽃이 더 꽃을 피우기 위해 생식능력을 포기하는 이런 이율배반이 또 어디에 있을까. ■ 꽃잎 5개의 수수한 꽃에서 오늘날 ‘꽃의 여왕’ 장미가 되기까지 오늘날 꽃집에서 볼 수 있는 장미의 모습.. 더보기
[과학향기] 헌혈에 대한 이해와 오해 아홉가지 헌혈에 대한 이해와 오해 아홉가지 제 2670 호/2016-06-13 “혈액 부족 문자가 또 왔네. 요즘 혈액이 정말 부족한가봐. 이번 주에 헌혈하러 가야겠다.” “정말? 헌혈하면 빨리 늙는다는 얘기 못 들어봤어? 헌혈하면 우리 몸이 무리해서 피를 만들어 내느라 골다공증에 걸리고 키도 안 자란대.” “이 친구야. 몸 속 혈액량의 15%는 여유분인데, 1회 헌혈량인 400~500ml 정도는 거기 미치지 못하는 양이야. 우리 몸은 매일 50ml 정도의 새로운 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또 헌혈로 몸에서 빠져나가는 성분은 주로 철분인데, 칼슘 부족으로 골다공증에 걸린다는 건 말도 안 되지.” “음, 그런가?” 헌혈하면 뼈가 약해진다는 둥, 헌혈 주사 바늘에 병이 옮는다는 둥의 ‘헌혈괴담’에게 귀가 솔깃해진 적이.. 더보기
[과학향기] 매운 음식 좋아하는 건 중독?! 매운 음식 좋아하는 건 중독?! 제 2669 호/2016-06-08 매운 갈비, 매운 떡볶이, 매운 치킨, 매운 라면…. 요식업계의 트렌드가 매운 음식이 된지도 오래됐다. 하지만 매운 음식의 높은 인기는 떨어질 기미가 없다. 사람들은 오히려 더 맵게, 더 자극적인 맛을 찾는다. 그만큼 매운맛은 놀라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혀가 얼얼해지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어도 다음에 또 찾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덮어놓고 ‘더더’ 매운 음식만 찾다가는 다음날 화장실에서 쓰러진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혀만 아픈 것이 아니라 나의 위장도 아팠던 것이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은 크게 4가지다. 첫 번째가 마늘과 양파에 들어있는 알리신(Allicin)으로 강력한 살균과 항균 작용을 하고 혈액 순환과 소화를 돕는다.. 더보기
"KISTI 과학향기" 콘텐츠 제휴 활용 안내 저희 생명공학분야 외국학술지지원센터에서는 많은 분들에게 생명과학관련 소식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알리고자 "KISTI의 과학향기" 칼럼 콘텐츠 활용을 신청하였습니다. 앞으로 KISTI 과학향기를 통해 주 1회 이상 쉽고 재미있는 생명과학관련 소식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해당 칼럼들은 링크를 포함하여 저희센터 블로그 생명공학소식 포스트에 업데이트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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