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 썸네일형 리스트형 [KISTI 과학향기] 아빠의 부성도 모성에 뒤지지 않는다 제3139호 갓 나온 아기 오랑우탄에게 엄마 오랑우탄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엄마는 수년간이나 새끼에게 모유를 먹이고 포식자를 막고 잠자리를 살펴준다. 그렇다면 아빠 오랑우탄은? 대개 아빠는 자기 새끼를 돌보지 않는다. 북극곰도 그렇다. 엄마 북극곰은 힘 없고 경험 없는 새끼를 잘 키우려 애쓰지만 아빠 북극곰은 도와주지 않는다. 심지어 아빠 북극곰이 새끼를 잡아 먹는다는 보고도 있다. 이처럼 동물 세계에서 암컷과 수컷이 양육에 바치는 노력은 다르다. 암컷에게는 본능적으로 자기 새끼를 돌보려는 마음이 있다. 인간은 어떨까? 별 다를 것 없다. 물론 다른 동물과 비교하면 인간 남성은 양육에 더 많이 참여한다. 하지만 우리 역시 이렇게 생각한다. ‘엄마에게는 날 때부터 자식을 보살피는 본능인 ‘모성’이.. 더보기 이전 1 다음